척추전문병원인 대전우리병원 직원들이 11월 23일 대전에서 연탄을 6가정에 지원하는 봉사를 실천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척추전문병원인 대전우리병원이 23일 대전 동구 성남동 쪽방촌을 찾아 고령의 저소득층 6가구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했다. 지난 2015년부터 연탄나눔 봉사를 실천한 대전우리병원은 이날 박우민 병원장, 이진성 진료부장과 함께 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축구동아리 FC WOORI(회장 안성준)를 중심으로, 간호부 직원과 가족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신뢰와 사랑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연탄 2000장과 쌀 100㎏, 건강체조 정보를 담은 달력을 준비해 고령의 저소득층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연탄을 나른 뒤에는 박우민 병원장이 각 가구를 방문해 병원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짧지만 따뜻한 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온정을 더했다.
박우민 대전우리병원장과 직원들이 연탄을 취약계층 가정 보일러실까지 갖다드리고 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박우민 병원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기부가 줄고 있다고 들었다. 이런 때일수록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 대한 관심과 나눔이 더욱 필요하다"라며 "이번 활동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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