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비마약 진통제 日특허 등록…"5번째 해외 등록"

사진 = 뉴시스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의 먹는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VVZ-2471'의 일본 물질특허가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등록 허가 결정을 받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3일 비보존에 따르면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대만에 이은 5번째 해외 등록이다.

이번 특허는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 및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의 이중 길항제에 관한 것이다. 실시예에 기재한 125개 화합물에 대해 모두 특허성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등록료 납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한 달 내 정식 등록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보존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VVZ-2471 단일 물질 뿐 아니라 다수의 유도체 화합물까지 폭넓게 보호해 일본 시장에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특허 등록 난이도가 높은 국가로 꼽히는 일본에서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선제적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은 향후 글로벌 기술 이전 및 상업화 전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