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올해 펼친 정책에 대해 주민 72%가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구에 따르면 지난 10월20일~11월9일 구 누리집에서 ‘2025 인천서구 주요정책 만족도조사’를 했다. 복지·교육, 교통, 도시·환경, 경제, 안전, 문화·여가, 소통·행정 등 분야를 조사했으며 여성 1천700여명, 남성 1천100여명 등 주민 2천800여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구의 정책 전반에 대해 주민 7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한 주민 가운데 51%가 그 이유로 “실생활에 도움되는 정책이 많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도시·환경(75%), 복지·교육(73%), 문화·여가(72%)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선호하는 정책으로는 광역철도망 확충(38%), 보육인프라 확대(29%), 도시 개발 및 생활SOC 구축(27%) 등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집중해야할 정책으로는 교통인프라 확충(23%),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17%),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환경 조성(13%) 등이었다.
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체감되는 정책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생활환경 개선 및 성장기반 마련에 초점을 둔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교통인프라의 근본적 개선, 보육·교육 연계로드맵 고도화, 권역별 생활SOC 균형확충 등이며 생활환경·안전·고용의 실질적 개선, 쌍방향 소통 체계 표준화도 포함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조사는 주민이 느끼는 불편과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흡했던 분야는 보완하고, 효과를 보인 정책은 더 발전시키는 식으로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 목소리를 듣고 변화를 실천해 주민 체감 정책을 선보이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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