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대전 인터뷰] ‘2연승’ 한국전력은 ‘베논과 중앙 활용’에 초점…“외국인 선수 잘 뽑으니 선수들이 더 힘을 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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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대전 인터뷰] ‘2연승’ 한국전력은 ‘베논과 중앙 활용’에 초점…“외국인 선수 잘 뽑으니 선수들이 더 힘을 내더라”

스포츠동아 2025-11-23 13:4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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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최근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을 잇달아 꺾고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23일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베논)을 잘뽑으니 선수들이 더 힘을 내고 있다”고 웃었다. 사진제공│KOVO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최근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을 잇달아 꺾고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23일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베논)을 잘뽑으니 선수들이 더 힘을 내고 있다”고 웃었다. 사진제공│KOVO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왼쪽)은 최근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을 잇달아 꺾고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23일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베논·오른쪽)을 잘뽑으니 선수들이 더 힘을 내고 있다”고 웃었다. 사진제공│KOVO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왼쪽)은 최근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을 잇달아 꺾고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23일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베논·오른쪽)을 잘뽑으니 선수들이 더 힘을 내고 있다”고 웃었다. 사진제공│KOVO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가운데)은 최근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을 잇달아 꺾고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23일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베논)을 잘뽑으니 선수들이 더 힘을 내고 있다”고 웃었다. 사진제공│KOVO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가운데)은 최근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을 잇달아 꺾고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23일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베논)을 잘뽑으니 선수들이 더 힘을 내고 있다”고 웃었다. 사진제공│KOVO


“외국인 선수를 잘 뽑으니 선수들이 더 힘을 내더라.”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45)은 팀이 최근 2연승을 달리자 표정이 밝아졌다. 우리카드(3-0 승)와 현대캐피탈(3-0 승)을 잇달아 꺾는 과정에서 리시브가 안정되기 시작했고, 세터 하승우와 공격수들의 호흡도 더욱 잘 맞아가고 있다. 4승4패(승점 11)를 기록하며 순위도 4위까지 올라왔다.

권 감독은 2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릴 삼성화재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리 플레이만 잘하면 문제될 게 없다”는 말로 경기 전 각오를 밝혔다. 그는 “1라운드 성적(6위·2승4패·승점 5)이 저조했지만 선수들간 호흡을 맞추는 데 주력한 덕분에 점점 경기력이 좋아졌다. 세터 (하) 승우를 비롯해 선수단 전체의 호흡이 70~80% 이상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의 키 플레이어는 역시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쉐론 베논 에반스(캐나다·등록명 베논)다. 베논은 이날까지 2라운드 2경기(6세트)동안 공격 성공률 59.74%(2위)를 마크하며 팀의 상승세에 앞장서고 있다.

권 감독은 “베논은 항상 잘 웃고 팀을 위해 헌신하려 한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이탈로 팀 전체가 고생했지만 이번 시즌엔 외국인 선수를 잘 뽑아놓으니 선수들이 더 힘을 내는 것 같다”고 웃었다.

세터 하승우를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권 감독은 “승우 덕분에 날개 공격수 외에 미들블로커(센터) 활용도 잘 이뤄지고 있다. 중앙을 활용하지 못하면 날개 공격수들이 블로커 2~3명을 뚫어야 해 부담이 크다”며 “아마 상위권팀 모두 중앙 활용 능력이 좋을 것이다. 우리의 배구인 ‘사이드 아웃(서브권 획득)을 잘 돌리는 배구’를 하려면 중앙 활용과 서브가 지금처럼 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권 감독은 전날(22일) 지휘봉을 내려놓은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70)을 향한 안타까움도 밝혔다. 권 감독은 현역 시절 현대캐피탈에서 김 감독의 지도 하에 국내 정상급 세터로 성장한 바 있다.

권 감독은 “김 감독님께서 이번 시즌 마무리를 잘 하시길 바랐는데 그렇지 못해 너무 가슴 아팠다. 고생하셨다고 전화를 드렸는데, ‘계속 승승장구하고 감독을 오래 하라’는 격려를 해주셨다. 너무 뭉클하고 슬펐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전│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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