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470원 대 고환율, 이재명 정부 정책 불신 드러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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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1470원 대 고환율, 이재명 정부 정책 불신 드러난 것"

이데일리 2025-11-23 11:07: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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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정부를 겨냥해 “환율은 1470원을 넘어서고 코스피는 하루 만에 4% 가까이 급락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정책 불신과 약해진 경제 체력이 드러난 경고 신호”라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고환율의 고통은 서민에게 돌아온다”며 “장바구니 물가, 난방비부담까지 국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무리한 확장 재정과 3500억달러 대미 투자, 반시장 정책과 일관성 없는 경제 메시지가 경제의 위험을 키웠다”며 “자금이 빠져나가고 환율이 더 뛰는 악순환은 이미 본격화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외국인 매도는 멈추지 않고 정부의 구두 개입은 시장에서 힘을 잃었다”며 “정부의 말에 시장이 반응하지 않는 건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는 징후”라고 꼬집었다.

이어 “기름값은 4주 연속 천정부지로 치솟고, 공급물가지수는 1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라며 “생산자물가도 2개월 연속 오르며 소비자 물가 압력을 키우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 난방비, 외식비 부담까지국민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증시 충격도 심각하다. 지수는 한 달 전 수준으로 돌아갔고, 지난 5개월간 4300억원이 넘는 반대매매로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피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그럼에도 금융당국 수장은 ‘빚투도 레버리지의 일종’이라며 오히려 ‘빚투’를 조장하고, 민주당은 ‘코스피 5000 특위’라는 경주마식 정치 이벤트에 몰두하고 있다”며 “시장은 고통스럽고, 개미들은 삶이 흔들리는데 ‘그들만 자화자찬’하는 무책임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가는 정치 구호가 아니라, 기업 경쟁력과 산업 기반이 끌어올린다”며 “기업 현장에서는 관세 협상 후속조치, 중대재해처벌법 부담, 상법 개정안, 정년 연장 논란까지 짊어지며 투자와 생산이 얼어붙고 있는데, 정부는 규제 강화와 포퓰리즘 예산에만 몰두하니 경제가 버틸 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이제라도 현실을 직시하고 기업이 다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규제 혁파, 불필요한 확장재정의 과감한 조정에 나서야 한다”며 “기업을 옥죄는 노란봉투법·상법 개정안 같은 반시장 법안은 이제라도 재검토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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