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TS)은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와 함께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2차 무상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차 보급사업은 TS가 앞서 경찰청,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고령운전자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2024년 11월)을 체결하고 추진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1차 무상 보급 사업의 후속으로 진행된다.
앞서 TS는 고령운전자 141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1차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비정상적 가속으로 인한 페달오조작 의심 건수는 총 71회로 확인됐다.
이에 TS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는 1차 시범사업을 통한 안전운전 효과에 따라 사업지역과 대상을 확대해 오는 12월1일부터 전국 특별시·광역지자체 등 7개 지역 고령운전자 730명을 대상으로 2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신청방법은 신청서와 운전면허증, 차량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거주지 인근의 TS 지역본부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확대 보급으로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TS는 안전한 모빌리티 첨단안전장치를 활용해 모두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안전한 이동권 확보가 필수적이며,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급가속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고령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도 “급가속 사고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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