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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그로스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만 집중하면, 포장·배송·반품·고객응대 등 운영 전반을 쿠팡이 전담하는 서비스다. 판매자는 인프라 없이도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사례로는 친환경 육수 브랜드 ‘남해眞人’을 운영하는 신정선 에스유코리아 대표가 있다. 지난해 1월 창업 직후 같은해 11월 로켓그로스에 입점한 그는 11개월 만에 쿠팡 식품 카테고리 판매 2위에 올랐고, 누적 판매량은 2만개를 돌파했다. 신 대표는 “품질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 덕분에 리뷰와 반복 구매가 자연스럽게 늘었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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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9급 공무원 출신인 이지영 대표도 ‘디노 더 노마드’라는 브랜드로 2021년 쿠팡에 입점해 2023년 초부터 현재까지 매출이 2275% 증가했다. 현재는 직원 5명을 고용 중이다. 그는 “포장과 CS를 포함한 전 과정이 쿠팡에 위임돼 집에 택배 상자 쌓일 일 없이 운영이 가능했다”며, “반품비 면제, 보관료 지원, 빠른 정산 등 ‘세이버’ 혜택이 수익 구조 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쿠팡에 따르면 현재 로켓그로스 입점 셀러의 약 75%가 중소상공인이다. 입점 기능뿐 아니라 상품 등록, 광고 전략, 운영 컨설팅 등 초기 셀러 지원 기능도 포함돼 있다. 판매자는 제품 기획과 수요 예측에 집중하고, 유통·운영은 쿠팡이 맡는 구조다.
한편 쿠팡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소싱인마켓 2025’ 행사에 로켓그로스 부스를 설치하고, 예비 셀러 대상 1:1 컨설팅과 입점 절차 안내, 스타터팩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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