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20 계기 佛·獨 정상과 연쇄 회담…안보·경제·첨단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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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G20 계기 佛·獨 정상과 연쇄 회담…안보·경제·첨단 협력 강화

경기일보 2025-11-23 08:4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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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안보·첨단기술·경제·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라며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수준으로 격상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의 파병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프랑스 대혁명이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은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의 특별한 해인 만큼, 올해 방한이 무산됐던 마크롱 대통령이 내년에 반드시 방한하길 바란다”고 초청 의사를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 방한을 준비하겠다”고 화답하며 안보·AI·우주·퀀텀·재생에너지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사안에 대한 한국의 일관된 입장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어 메르츠 독일 총리와도 첫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경제·방산을 중심으로 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독일의 통일 경험에서 배울 점이 많다”며 분단 극복 경험 공유를 요청했고, 메르츠 총리는 웃으며 “비밀 노하우는 없다”고 답했다.

 

양 정상은 제조업 기반과 분단 경험을 공유하는 양국이 이미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고 평가하며, 향후 에너지·핵심광물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독일은 약 85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한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이자 유럽 시장의 거점국”이라며 경제·산업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유럽 내 방산 역량 강화 흐름을 언급하며 “한국 방산기업들이 독일과 협력을 넓히는 데 관심이 크다”고 밝히고 지원을 요청했다. 두 정상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아태 비즈니스회의(APK)를 계기로 양국 경제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호 방문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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