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강인이 리그 1호골을 터트리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승리를 이끌었다.
PSG는 23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13라운드에서 르 아브르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9승 3무 1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음바예, 하무스, 이강인, 네베스, 비티냐, 마율루, 멘데스, 베라우두, 자바르니, 자이르 에머리, 슈발리에가 출격했다.
르 아브르는 4-1-3-2 전형을 꺼냈다. 케츠타, 수마레, 에보노그, 은디아예, 투레, 세코, 조우아오위, 요리스, 상강테, 네고, 디아우가 선발 출전했다.
이른 시간부터 PSG가 르 아브르 골문을 노렸다. 전반 3분 하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음바예의 패스를 받아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수비진에 막혔다. 전반 4분 멘데스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PSG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7분엔 하무스가 네베스가 떨궈준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12분 이강인의 왼발 슈팅은 막혔다. 르 아브르도 반격했다. 전반 14분 케츠타가 문전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슈발리에가 막았다.
공방전이 시작됐다. 전반 24분 음바예가 문전에서 때린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25분 수마레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가 자바르니 맞고 굴절된 뒤 에보노그를 거쳐 PSG 골문으로 향했으나 슈발리에가 가까스로 막았다.
선제골은 PSG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멘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이를 이강인이 놓치지 않고 왼발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PSG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36분 하무스의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43분 음바예가 멘데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PSG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도 비슷한 분위기였다. 후반 2분 마율루가 전진 드리블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7분 음바페의 슈팅도 막혔다. PSG는 후반 10분 이강인을 빼고 바르콜라를 투입했다.
PSG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20분 바르콜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연달아 슈팅을 날렸으나 전부 막혔다. 그러나 세컨드볼을 네베스가 밀어 넣으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PSG가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30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왼발 슈팅은 빗나갔다. 후반 34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나온 멘데스의 왼발 슈팅도 무산됐다. 후반 36분 네베스의 헤더도 골문을 외면했다.
PSG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42분 바르콜라가 침투 후 크라바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PSG의 3-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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