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 첫 정상회담…“수교 140주년, 전략동반자 관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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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 첫 정상회담…“수교 140주년, 전략동반자 관계 도약”

이데일리 2025-11-23 04:2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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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남아공)=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는 오랜 우정을 이어온 파트너”라며 “내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전략적 차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프랑스가 EU 내 한국의 제3위 교역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최근 첨단산업·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투자가 활발한 만큼 기업 간 교류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방위산업을 포함해 AI·우주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에도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방산 분야에서 경쟁력에 기반한 상호보완적 협력을 추진하고, 첨단기술 분야의 교류도 더욱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양국 모두 문화적 영향력이 큰 만큼 다양한 문화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해 양국의 협력 잠재력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국방·우주·원전·핵심광물·AI·퀀텀컴퓨팅 등 분야에서의 양자 협력 강화를 강조하면서 “한국이 글로벌 현안에서 다양한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내년 G7 의장국을 맡는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양 정상은 이날 한반도 정세와 역내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내년 상호 방문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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