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 여전히 그립다” 슬롯 감독, 아쉬움 토로 “다만 이를 부진의 변명으로 삼지는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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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 여전히 그립다” 슬롯 감독, 아쉬움 토로 “다만 이를 부진의 변명으로 삼지는 않을 것”

인터풋볼 2025-11-23 01: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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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아르네 슬롯 감독은 여전히 디오구 조타가 그립다.

올 시즌 전 리버풀은 큰 슬픔에 잠겼다. 5년간 리버풀 최전방을 맡은 조타가 교통사고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기 때문. 리버풀은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고 장례식에도 함께 했다.

조타의 공백 속 치르게 된 이번 시즌 리버풀의 흐름은 좋지 않다. ‘주포’ 모하메드 살라의 부진과 더불어 신입생 알렉산더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등 신입 공격수들은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최전방의 무게감은 자연스럽게 떨어졌다.

여기에 수비도 불안정하다. 버질 반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 센터백 듀오가 버티고 있지만, 이전만큼의 안정감은 떨어진다. 새로 수비진에 합류한 밀로스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 등도 부진, 부상이 겹쳐 후방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리버풀은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며 최근 10경기 7패를 당했다.

여러 악재가 겹치며 부진이 이어지는 리버풀. 조타의 안타까운 사망이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영국 ‘텔레그래피’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부진을 인정하면서도 조타의 죽음을 성적 부진의 정당화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슬롯 감독은 “지금 이 순간, 조타의 아내와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지 항상 생각한다. 그들에게는 우리보다 훨씬, 훨씬, 훨씬 더 힘든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그를 그리워하는 것은 분명하다.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는 0-1로 뒤지고 있었는데, 그가 들어와 단 1분 만에 동점골을 넣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것을 변명으로 삼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확실히 그가 그리운 것이 맞고, 사람으로서도 그립지만, 이 부재가 경기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측정할 수 없다. 절대 변명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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