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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오후 메르츠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독일과 대한민국은, 사실 독일이 먼저 간 길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독일의 경험으로 배울 게 많이 있다”면서 “어떻게 그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 독일을 이뤄냈는지, 우리 대한민국도 그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혹시 숨겨놓은 노하우가 있으면 꼭 알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하자, 메르츠 총리는 “비밀 노하우는 없다”고 말하며 웃은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앞서 “한독 간에는 이미 좋은 양자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매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증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한반도와 주변 상황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이웃인 북한에 대해서도 궁금한 것이 많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의 대중국 인식에 대해서도 궁금하다”면서 “왜냐하면 저희는 대중국 전략을 현재 고심 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간에 여러 가지 분야에서 경제협력도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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