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가수 허각과 임한별의 전국투어·연말 콘서트가 공연 일주일을 앞두고 연달아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소속사 OS프로젝트는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공연기획사 측의 일방적인 계약 이행 불가를 이유로 허각의 전국투어 ‘2025-26 허각 전국투어 콘서트 <공연각: year-and> ’와 임한별의 연말 콘서트 ‘2025 임한별의 별(別) 연말 콘서트 <크리스마스타> ’가 모두 전면 취소됐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타> 공연각:>
허각의 공연은 오는 11월 28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소속사는 “정상적인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공연기획사 측의 중대한 계약 미이행으로 인해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정된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이러한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임한별의 연말 단독 콘서트 또한 동일한 사유로 취소됐다. 오는 12월 20일부터 개최될 예정이었던 ‘크리스마스타’는 가수의 대표 연말 프로젝트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기획사 측의 준비 미비로 인해 개최가 불가능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OS프로젝트는 “두 아티스트의 공연 모두 예매 티켓은 일괄 취소 및 전액 환불 조치된다”며 “추가적인 환불 관련 안내는 예매처와 공연기획사 공지를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허각은 소속사의 공지문을 개인 SNS에 공유하며 “기다려주셨을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임한별 역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연을 손꼽아 기다렸던 팬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하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동일한 사유로 두 아티스트의 공연이 동시 취소되면서, 공연기획사의 계약 이행 문제에 대한 팬들의 우려와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OS프로젝트는 향후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컬처 김지연 jy@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