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비 기자] 개인의 건강 증진과 소아암 환우 지원을 결합한 비대면 마라톤 '제4회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가 지난 15일 론칭 후 일주일 만에 폭발적인 참여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최 측인 센머니는 22일, 캠페인 참여 현황을 발표하며 "현재까지 목표 5,000 Mile 중 2,260 Mile 완주 포인트 46%의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론칭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 속에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전국적인 '나눔 러닝' 문화 확산의 청신호로 해석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5km 또는 10km를 완주 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활동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위 기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
챌린지의 공식 홍보대사인 송영길 (전)민주당 대표의 지속적인 독려와 함께, SNS를 통한 완주 인증이 활발하게 공유되면서 가족 단위 참가와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러닝 등이 주요 참여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완주자 수에 따라 소아암 환우 가족 100명에게 '엔젤키트'(가족 보드게임 세트, 천연 비누 만들기 키트 등)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의 참여 속도라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소아암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행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 주관에 참여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마라톤 완주자들의 정성이 담긴 엔젤키트는 환우 가족들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회적 관심이 소아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표했다.
'제4회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는 11월 30일 24:00까지 계속되며,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주최 측은 남은 기간 동안 목표 달성을 넘어선 더 많은 참여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제4회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는 JLS재단, 젝시믹스, 더마코리아, 주식회사 사미인, 롯데시티호텔 마포나루, 믹순, 포리추얼, 주식회사 제이씨지, 위클리오늘, LS그룹 등 다수의 기업 및 재단의 후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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