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가수 딘딘이 학창 시절 선배에게서 받은 명품 모조품(짝퉁)을 아버지께 선물했던 황당한 일화를 공개하며 폭소를 안겼다. 아버지가 시계를 차고 외출했다가 눈앞에서 시계 부품이 떨어지는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는 '밴쿠버에서 비싼 팬티 입어야 하는 이유(ft.ㄸ싼 바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딘딘은 과거 슬리피의 지인에게서 명품 모조품을 받았던 일화를 풀어냈다. 그는 "슬리피 형에게 학창 시절 선배들이 있는데, 중국에서 (짝퉁) 물건을 들여와서 판매를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날 형이 '요즘 힘들지? 생일 축하한다'라면서 디올 큰 박스를 주더라. 꺼냈더니 크로스백이었다. '가짜냐'고 물으니 '너만 조용히 하면 아무도 모른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얼마 후, 그는 또다시 형의 작업실에서 "아버지 생신이라며? 드려라"며 명품 롤렉스 시계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딘딘이 "장난하냐"고 묻자 형은 또다시 "너만 조용히 하면 아무도 모른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딘딘은 결국 아버지에게 짝퉁이라는 사실은 숨긴 채 이 시계를 선물했다. 딘딘은 아버지에게 "오우 이런 걸"이라는 반응을 얻자, "어디 가서 자랑하지 말고 너무 많이 차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시계에 얽힌 황당한 에피소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딘딘은 "어느 날 가족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빠가 발렛 키를 받는데 갑자기 시계 바젤이 퉁 떨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70세가 넘은 아버지가 시계 부품이 떨어지는 순간을 목격하곤 "시계가 떨어지자마자 발로 시계를 탔다"고 회상하며 딘딘은 씁쓸한 웃음을 지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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