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국민은행, BNK 잡고 개막 2연승…우리은행은 2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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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국민은행, BNK 잡고 개막 2연승…우리은행은 2연패(종합)

모두서치 2025-11-22 19:17: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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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국보급 센터' 박지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부산 BNK를 잡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와의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4-55로 승리했다.

1라운드 빅매치로 손꼽힌 이날 경기에서는 '우승 후보' 국민은행과 '디펜딩 챔피언' BNK가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는데, 기세를 이어간 건 국민은행이었다.

이날 승리로 국민은행은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연승 기회를 놓친 BNK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에이스 박지수의 활약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여자농구를 제패한 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을 보내고 국내로 돌아온 박지수는 지난 19일 복귀전에서 7점 6리바운드로 무난한 성적을 남겼다.

예열을 마친 그는 이날 홀로 23점을 책임지고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까지 달성,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여기에 강이슬도 11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만들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BNK에서는 박혜진이 12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분전했고, 안혜지(13점)와 이소희(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팀 간 맞대결답게 시작부터 팽팽했다.

1쿼터 종료 22초 전 박혜진의 3점슛이 터지며 양 팀은 11-11로 2쿼터에 돌입했다.

접전은 계속됐다.

BNK가 쿼터 중반 이소희와 안혜지의 외곽포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국민은행은 박지수의 연속 득점으로 21-21을 만들었다.

엎치락뒤치락 공방 끝에 박지수가 2점슛을 성공시키며 국민은행이 25-24로 1점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양 팀은 36-36, 38-38, 39-39로 계속 동점을 만들며 치열한 흐름을 이어갔다.

쿼터 종료 4초 전 양지수가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국민은행이 42-40으로 3쿼터를 마쳤다.

 

 

 

팽팽하던 균형은 4쿼터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다.

점차 승부의 추가 국민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그 중심에는 박지수가 있었다.

박지수는 쿼터 초반 2점슛 3개를 내리꽂으며 BNK의 추격을 따돌렸다.

경기 종료 약 3분을 남긴 시점에도 2점슛과 자유투로 3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경기 막판 국민은행은 사카이 사라와 강이슬의 쐐기 외곽포를 앞세워 64-54까지 달아났다.

위기에 몰린 BNK는 심수현의 자유투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초접전이었던 이날 경기는 4쿼터에 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한 국민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앞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우리은행을 63-44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지난 19일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 청주 KB국민은행에 61-82로 완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홈 팬들 앞에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던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이뤘다.

반면 지난 17일 개막전에서 부천 하나은행에 45-66으로 덜미를 잡힌 우리은행은 이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승리의 주인공은 강유림이었다. 강유림은 승부처마다 터진 3점슛 3개를 앞세워 16점 8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이해란도 17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우리은행에선 김단비(14점 15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먼저 웃은 쪽은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은 쿼터 중반 강유림이 3점슛을 연속으로 꽂아 넣으며 주도권을 챙겼다.

반면, 쿼터 우리은행은 12차례나 외곽을 시도하고도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는 등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였다.

쿼터 종료 1분26초 전 하마니시 나나미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16-8로 첫 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 심성영과 김단비의 3점슛을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곧바로 7점을 달아나며 점수 차를 27-16까지 벌렸다.

삼성생명은 쿼터 종료까지 7초를 남겨놓고 이해란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33-2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추격의 고삐를 당긴 우리은행은 5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반격하기 시작했다.

쿼터 종료 15초 전에도 이명관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33-40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간격을 좁히기엔 무리가 있었다.

여기에 경기 종료 8분16초 전 강유림이 3점슛을 터뜨리며 우리은행의 추격 흐름은 완전히 끊어버렸다.

승기를 굳힌 삼성생명은 마지막에 시도한 김아름의 외곽슛에 힘입어 19점 차 시즌 첫 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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