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엄마는 누구일까?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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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엄마는 누구일까?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웹툰가이드 2025-11-22 19:00:00 신고

안녕하세요!


폐가에서 발견된 한 아이가 구조된 후,
보호소에서 눈을 뜨게 돼요.
익숙지 않은 생활에 적응해 가던 중, 문득 나타난
후원자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듬뿍 받게 됩니다.
그러다 친했던 친구가 엄마와 떠나는 것을 보고는
'엄마'라는 존재를 깨닫게 된 아이!
멀고도 험난한 여정 끝에 꿈에 그리던
엄마를 만나러 간다는 감동 가득한 이야기예요.

네이버웹툰에서 이미 완결된 작품
<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리뷰 시작합니다.

한 폐건물 아래로 구조대들이 들어갑니다.
내부를 살펴보던 중 무언가 재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포착한
구조대들은 후레쉬를 비춰 무언가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것은 인간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짐승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의 손길을 피해 재빠르게 움직였지만,
결국 붙잡힌 아이는 보호소 침대에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살던 곳과 너무나 다른 이곳이 아이에게는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평평한 바닥, 깨끗한 옷, 그리고 시간 맞춰 나오는
음식까지 모든 것이 낯설었죠.

아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보호소에 한 쪽에 있는
언덕에서 보냈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다가와 말을 걸어오기라도 하면,
아이는 당황한 듯 고양이처럼 등을 잔뜩 세우고
짐승 소리를 내며 접근을 경계했습니다.


아이의 행동에 놀라 다른 아이들이 도망가면,
그제야 마음이 편해진 아이는 언덕에 발라당 누워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던 보호소 선생님들은
아이를 유심히 관찰했죠.

그러던 어느 날, 종소리에 모인 아이들은
하나둘 선생님에게 다가가 편지를 건네받았습니다.
아이는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던 찰나,
한 여자아이가 말을 건네주었습니다.

"저건 편지야."
"후원자가 보내주는 편지."

후원자는 가끔 선물도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그 여자아이는 아이를 데리고 다니며
후원자에 대해 알려주기도 하고, 함께 놀아주기도 하며
보호소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일러주었습니다.
자신은 엄마가 데리러 오기로 했기 때문에
후원자가 필요 없다고 말해주기도 했고요.

아이는 '모리'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어느 날 후원자에게서 온 편지를 받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본 여자아이는 실망한 표정을 보이며 달아나고,
뒤를 쫓아간 모리는 울고 있는 여자아이를 목격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해하던 모리는 자신이 아끼고
좋아하는 것들을 여자아이에게 건넸습니다.
그 모습을 본 여자아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사실 백 밤은 훨씬 전에 지났어."
"우리 엄마는 내가 백까지 못 세는 줄 알지만,
 나는 셀 수 있었거든."
"난 이제 혼자인 거야."

여자아이의 말을 듣던 모리는
그녀와 등을 맞대고 앉았습니다.
눈물을 흘리던 여자아이는 모리 덕분에 위로를 받습니다.

모리는 자신이 받은 편지를 읽어주려
봉투를 열고 종이를 펼쳤습니다.
종이에는 '안녕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봉투 속에는 꽃 한 송이가 들어 있었습니다.
꽃을 발견한 모리는 살짝 흔들어보기도 하고
냄새를 맡아보았습니다.
진한 꽃향기에 포근함을 느낀 모리는 밤새도록
그 향기를 맡았습니다.

어느 날 모리는 후원자에게서 수많은 선물을 받게 됩니다.


편지 속에는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망토, 인형,
그리고 크레파스와 여러 가지 선물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크레파스를 처음 본 모리는 그것을 먹으려 했고,
여자아이는 모리를 말리며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이에 모리는 깜짝 놀라 충격받은 표정을 지었고,
아이들은 그런 모리가 재미있었는지
다 같이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하루는 원장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빨래를 도와 달라 했습니다.
아이들은 흔쾌히 바지를 걷어 올리고 빨래통에 들어가
이불을 발로 밟기 시작했습니다.
신기해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여자아이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모리 역시 푹푹 빠지는 이불 속으로 들어가
처음 느껴보는 촉감에 재미를 느끼며
힘껏 밟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한 성인 여성이 여자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왔습니다.

"로디나~!!"

여자아이의 이름은 로디나였는데요.
로디나는 성인 여성을 보자마자 냅다 달려가
안기며 외쳤습니다.

"엄마!!"


모리는 로디나와 그녀의 엄마가
함께 있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엄마를 따라 떠나게 된 로디나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모리에게 선물로 건넸습니다.
모리의 모습을 본 로디나는 헤어지게 될 생각에
울컥하여 모리를 와락 끌어안으며 말했습니다.

"꼭 행복해야 해."

이에 대답하듯, 모리는 로디나의 품에 푹 기대었습니다.

그렇게 로디나는 엄마와 함께 보호소를 떠나게 되었고,
모리는 다시 언덕에 앉아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친구인 로디나의 빈자리는 컸지만,
모리는 외롭지 않았습니다.
후원자가 보내준 편지와 선물들이
항상 곁을 지켜주었기 때문입니다.

선물로 받은 망토는 포근한 햇살처럼 부드러웠고,
알록달록한 크레파스와 말하는 인형은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다정한 편지에서는 향긋한 들꽃 냄새가 났고요.

모리는 생각했습니다.

'혹시 이 사람이 나의 엄마가 아닐까?'


모리는 로디나가 준 가방에 물건들을 담고는
보호소 밖으로 나옵니다.
멀어진 보호소에 작별 인사를 나누고 한 걸음, 두 걸음
미지의 길을 떠나는데요.

그 길은 후원자인 그 사람이 자신의 엄마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 떠나는 모리의 첫 발걸음이었습니다.


폐건물에서 발견된 모리가 보호소에서
친구를 사귀고 이별하며, 결국 엄마를 찾아 떠나는데요.
인간의 말을 배운 적 없어 짐승 소리만 내던 모리지만,
과연 후원자는 그가 찾던 진짜 엄마일까요?

모리의 다음 발자취가 궁금하시다면, 네이버웹툰에서
완결된 웹툰 <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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