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IBK기업은행 완파하고 4연패 탈출…우리카드도 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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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IBK기업은행 완파하고 4연패 탈출…우리카드도 연승(종합)

모두서치 2025-11-22 18:0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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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4연패 사슬을 끊었다. IBK기업은행은 7연패 늪에 빠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6-24)으로 완파했다.

길었던 연패에서 벗어난 현대건설은 시즌 4승(5패)째를 쌓고 리그 4위(승점 14)에 올라섰다.

외국인 에이스 카리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베테랑 양효진도 13점을 보탰다. 정지윤은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블로킹(4개)을 비롯해 10점을 올렸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이날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벌써 7연패다.

시즌 1승 8패(승점 5)를 기록 중인 IBK기업은행은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는 이날도 25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국내 선수 중엔 육서영(11점)만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대역전극을 작성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 빅토리아는 1세트에만 10득점을 폭발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IBK기업은행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연패 탈출을 향한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12-17에서 정지윤의 오픈으로 시작해 자스티스의 오픈, 이예림의 서브에이스, 카리의 백어택 등으로 7연속 득점에 성공, 19-17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접전이 펼쳐졌으나 현대건설은 리드를 놓치지 않은 채 25-22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엔 현대건설이 초반부터 차근차근 격차를 벌렸다.

자스티스의 퀵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현대건설은 카리가 상대 킨켈라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3-18에서 카리의 서브 범실, 상대 빅토리아의 공격이 나오며 3점 차까지 쫓겼으나, 현대건설은 김희진의 블로킹에 이어 상대 빅토리아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2세트도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 8-2까지 격차를 벌리며 셧아웃 승리를 노렸으나, IBK기업은행도 끈질기게 추격하며 결국 13-12 역전에 성공했다.

팽팽한 접전 속에 양효진의 속공과 카리의 오픈으로 21-19로 다시 달아나기 시작한 현대건설은 듀스 끝에 카리의 백어택이 상대 블로커를 맞고 나가며 이날 경기에 승리했다.

 

 

 


이보다 앞서 경기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5-22 25-22 20-25 25-19) 승리를 거뒀다.

연승에 성공한 우리카드(승점 11)는 시즌 4승(5패)째를 쌓고 한 계단 도약한 리그 5위에 자리했다.

외국인 주포 아라우조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30득점을 냈다. 공격성공률은 63.16%에 달했다. V-리그 데뷔 첫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했다.

연패 기간 내내 다소 부진했던 알리도 직전 경기부터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날 서브에이스 4개를 비롯해 22득점을 올렸다. 알리의 강서브에 KB손해보험의 리시브도 크게 흔들렸다.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박진우는 블로킹 2개를 비롯해 공수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경민불패' 수식어까지 얻었던 KB손해보험은 이날 우리카드에 일격을 당하며 연승 기록을 3경기에서 끝냈다.

시즌 6승 3패(승점 19)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선두 탈환 기회를 놓치고 2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세트 초반 범실이 쏟아지며 KB손해보험에 밀린 채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

8-8에서 끈질긴 수비 끝에 공을 살려낸 우리카드는 김지한의 공격이 상대 블로커를 맞고 나가며 역전에 성공했고, 한태준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14-15로 밀리던 세트 중반 상대 나경복이 서브 도중 라인을 밟으며 다시 동점을 만든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의 맹공에 힘입어 4연속 득점에 성공,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상현의 행운의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우리카드는 비예나의 활약으로 추격하던 KB손해보험을 꺾고 25-22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초반 긴 랠리 끝에 김지한의 공격이 상대 블로커를 맞고 나가며 5-2 리드를 잡은 우리카드는 세트 중반 나경복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3-13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다시 19-17로 점수 차를 벌린 우리카드는 비예나의 오픈이 라인 아웃 판정이 나오며 20점에 올라섰고, 알리와 아라우조의 강공으로 2세트까지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스타팅 라인업에 임성진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세트 초반 3점 차까지 밀리던 KB손해보험은 아라우조의 오픈을 임성진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17-16 역전에 성공했다.

3연속 블로킹과 함께 3점 차까지 앞서나가기 시작한 KB손해보험은 세트 막판 우리카드의 공격을 줄줄이 막아내며 이날 경기 첫 세트를 따냈다.

4세트 초반 아라우조와 김지한, 그리고 알리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14-7, 더블스코어를 벌린 우리카드는 김지한의 퀵오픈과 아라우조의 백어택으로 이날 경기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끈질긴 수비로 행운의 득점을 더하며 이날 경기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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