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강릉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4시 25분께 양양군 동산항 북동쪽 8.7㎞ 앞 해상에서 표류하던 다이버 4명을 구조했다.
강릉해경은 이들이 출수 시간이 지나도 뭍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다이빙업체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관계기관 선박 등 총 20여척을 동원해 1시간 20분가량 수색한 끝에 조류에 떠밀려간 다이버들을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자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바다 수온이 낮은 만큼 수중·수상레저 활동 시 본인 건강 상태와 기상을 확인하는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바다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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