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울산상공회의소를 찾아 석화지원법(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K-스틸법(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 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약속했다.
장 대표는 이날 울산 남구 울산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석화지원법과 K-스틸법이 조속하게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더욱 힘껏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의 신속한 재편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의 과제"라며 "정부가 미처 살피지 못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서 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더 크게 넓히겠다"고 했다.
그는 "울산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대한민국 주력 산업의 심장이자 기적 같은 경제 발전을 이끈 대한민국 산업 수도"라며 "그러나 미·중 간 전략 경쟁과 지정학적 갈등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같은 산업 환경의 격변과 위기 앞에서 울산의 자랑인 제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이 다시 한번 성장의 신화를 함께 써내려 가고 산업 수도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울산의 성장을 응원해 주고 에너지특구 지정, 석화지원법 조속 입법 등의 지역 현안에도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장 대표는 간담회 이후 울산 중구 젊음의 거리에서 국민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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