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이민근 안산시장이 다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안산시는 지난 21일 이 시장이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일원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상호문화도시로의 공고한 도약'을 위한 주요 인프라 개선 사업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올해 '안산시 상호문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상호문화 정책에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특구 내 혼잡한 도로 환경, 즐길 거리 부족으로 인한 내국인 재방문 저조 등 현안을 직접 살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보완을 주문했다.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는 2009년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국내 유일의 다문화특구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4차 계획 변경을 승인받고 2027년까지 2년간 특구 지정을 연장받았다.
현재 시는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 조성을 위해 ▲보행환경 개선 ▲주차장 확충(총 550면) ▲로컬디자인 사업 ▲스트리트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원곡동 공공건축물 부설주차장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스트리트몰 활용 방안도 폭넓게 검토 중이다.
이 시장은 "원곡동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안산의 상징적 공간이자, 상호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지역"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향후 운영 단계에서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해 진정한 다문화 공존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8기 들어 안산시는 4호선 주요역 일원, 고려대 안산병원, 청년몰, 대부도, 반달섬 등 시 주요 현안 현장을 방문하며 부서 및 기관 간 경계를 허물고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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