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레슬링 국가대표 심권호가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심권호는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 영상에 출연해 방송인 김현욱과 대화를 나눴다.
김현욱은 "SNS에서 얼굴을 보는데 너무 아파 보이더라. 나는 진짜 아픈 줄 알았다"며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된 건강 우려를 직접 언급했다.
이에 심권호는 "운동하던 사람들이 은퇴하고 살찌는 건 많이 먹는데 운동을 안 하니까 그런 거다"라며 "나는 반대로 먹는 게 줄어 살이 빠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권호는 "난 먹는 욕심이 없다"고 말했다. 김현욱이 "그럼 무슨 재미로 사냐"고 묻자, 심권호는 "나 이것도 재밌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권호는 최근 생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지금은 휴식기를 갖고 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뭘까 계속 생각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체육관 운영을 준비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계획이 틀어졌다고 덧붙였다.
심권호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낸 한국 레슬링의 상징적인 선수다. 은퇴 후 방송에 종종 얼굴을 비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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