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배 男3쿠션 4강전,
조명우, 최완영에 50:33 승,
김행직은 접전 끝에 허정한 제압,
결승전 오후 6시 SOOP 생중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22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 남자 3쿠션 4강전에서 최완영(광주)을 50:33(29이닝)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조명우와 최완영은 지난달 9일 광주3쿠션월드컵 8강전 이후 44일만에 다시 맞붙었다. 9:9 동점이었던 4이닝 조명우는 장타7점으로 16:9로 앞서갔다. 10여 점 차 간격을 유지하던 조명우는 후반 17이닝 하이런8점으로 스코어를 41:23으로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후 조명우는 남은 점수를 채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른 테이블에선 김행직(전남, 진도군)이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허정한(경남)을 50:44(32이닝)로 제압하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초구 4득점 이후 단타(1~3점)로 득점을 쌓은 김행직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허정한도 20이닝 장타5점으로 동점(22:22)을 만들었고 24이닝부터 5-6-6점을 몰아치며 40:31(26이닝)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던 김행직은 31이닝 5득점으로 49:44 재역전에 성공했고 32이닝에 남은 1점을 추가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7월 남원전국당구선수권, 8월 안동시장배, 9월 경남고성군수배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조명우와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행직의 결승전은 오후 6시에 열리며 SOOP에서 생중계한다. [양구=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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