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도주 한달만에 붙잡힌 도이치 주포, 구속심사 참여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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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도주 한달만에 붙잡힌 도이치 주포, 구속심사 참여 포기

경기일보 2025-11-22 13:57: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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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특검 압송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이 20일 충주시 소재 휴게소에서 체포, 서울 광화문 김건희특검 조사실로 압송되고 있다. 2025.11.20 jjaeck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이 20일 충주시 소재 휴게소에서 체포, 서울 광화문 김건희특검 조사실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압수수색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한 달여 만에 붙잡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 이모씨가 법원의 구속 심사 참여를 포기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 측은 이날 자신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기로 했던 서울중앙지법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따라서 심사를 맡은 소병진 부장판사는 오후 3시부터 수사 기록과 증거만으로 심사를 갖고 구속 여부를 판단하게 됐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전날 이씨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 중인 김 여사의 주요 공범으로 알려져 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1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주가조작의 1차 작전 시기인 2009년 12월 23일부터 2010년 10월 20일까지 주포이자 김 여사의 증권사 계좌 관리인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구속기소)를 소개해준 인물로도 지목됐다.

 

특히 지난 7일 김 여사의 재판에선 김 여사와 이씨가 2012년 10월께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이씨는 "난 진심으로 네가 걱정돼서 할 말 못 할 말 못하는데 내 이름을 다 노출하면 다 뭐가 돼. 김00이가 내 이름 알고 있어. 도이치는 손 떼기로 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내가 더 비밀 지키고 싶은 사람이야 오히려"라고 답했다.

 

앞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이씨를 불기소 처분했으나 특검팀은 그가 차명 계좌로 주가조작에 가담했다고 보고 재수사해왔다.

 

이씨는 지난달 17일 압수수색을 받던 중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34일 만인 지난 20일 충북 충주시의 국도변 휴게소 근처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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