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전지현 합류… ‘K-구미호 계보’, 다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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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전지현 합류… ‘K-구미호 계보’, 다시 쓴다

바자 2025-11-22 13:3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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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속 ‘구미호’가 다시 진화한다. 김혜윤과 전지현이 서로 다른 결의 구미호로 순차적으로 복귀하며 또 한 번의 ‘구미호 전성기’를 예고했고, 이에 따라 과거 작품 속 구미호들의 계보 역시 새삼 소환되고 있다. 시대마다 갱신돼온 구미호 캐릭터는 늘 드라마의 중심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새롭게 합류하는 얼굴들까지 더해지며 K-구미호 세계관은 또 어디까지 확장될지 주목된다.



김혜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스틸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스틸

내년 첫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행여 인간이 될까봐’ 선행과 남자를 철저히 멀리하는 괴짜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의 축구 스타 사이에서 벌어지는 혐관 로맨스다. 김혜윤은 900살 괴짜 구미호 ‘은호’를 맡아 기존 구미호 캐릭터와는 결이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지금 우리 학교는〉, 〈3인칭 복수〉, 〈가족계획〉 등으로 존재감을 보여준 로몬이 월드클래스 축구 선수 ‘강시열’로 출연해 은호와 티격태격 로맨스를 펼친다. 연출을 맡은 김정권 감독은 리메이크 영화 〈동감〉에서 김혜윤과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2026년 1월 16일 첫 방송.



전지현 〈인간×구미호〉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스틸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스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스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스틸

전지현도 구미호로 돌아온다. JTBC 새 드라마 〈인간×구미호〉(가제)를 통해 인간을 홀리는 구미호와 용한 무당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릴 예정으로, 내년 3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전지현은 톱배우로 살아가는 이천년 묵은 구미호 ‘구자홍’ 역을 맡아,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에 이어 또 한 번 ‘톱스타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확장할 전망이다. 무당이자 오성박물관 관장 ‘최석’ 역은 지창욱이 맡는다. 핏빛 장르물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 전지현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에 이어 다시 한 번 연기 합을 펼치게 됐다.



이동욱 〈구미호뎐〉


tvN 드라마 〈구미호뎐〉 포스터

tvN 드라마 〈구미호뎐〉 포스터

tvN 드라마 〈구미호뎐1938〉 포스터

tvN 드라마 〈구미호뎐1938〉 포스터

이들보다 앞서 ‘여성 중심’ 구미호 계보에 또렷한 변주를 만든 배우는 이동욱이었다. 2020년 방영된 tvN 드라마 〈구미호뎐〉에서 ‘이연’을 연기하며 현대 도시에 완벽히 적응한 ‘슈트핏 구미호’라는 신선한 설정을 선보였다. 인기에 힘입어 2023년에는 〈구미호뎐1938〉을 통해 1938년으로 타임워프한 이연의 이야기가 이어지며 세계관이 확장되기도 했다.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호 ‘이랑’ 역의 김범과 보여준 혐관 브로맨스도 작품의 큰 재미 중 하나로 꼽힌다.



신민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스틸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스틸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스틸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스틸

‘구미호’라는 전통적 캐릭터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은 존재로는 신민아를 결코 빼놓을 수 없다. 2010년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구미호를 연기하며, 공포와 요괴에 가까웠던 기존 구미호 이미지를 사랑스럽고 친근한 존재로 재탄생시켰다. 극 중 ‘뽀글이 물’, ‘짝짓기’ 등 신민아의 대사들도 함께 화제를 모으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방영 15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될 만큼 신민아의 러블리한 매력이 200% 발휘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쾌걸춘향〉, 〈환상의 커플〉, 〈최고의 사랑〉, 〈호텔 델루나〉, 〈환혼〉 등 히트작을 연이어 만든 홍자매(홍정은·홍미란)의 집필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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