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울릉군(군수 남한권)이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2,460억 원을 편성해 지난 20일 울릉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5년도 본예산 대비 334억 원, 15.71% 증가한 규모다.
군에 따르면 주요 세입은 지방교부세 1,114억 원을 비롯해 자체수입 320억 원, 조정교부금 97억 원, 보조금 695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새 정부 국정과제에 따른 신규사업 투자 확대와 자체세입 관리 강화로 전반적인 재정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예산안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장적 재정 기조 아래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 385억 원 ▲농림수산 261억 원 ▲산업경제 259억 원 ▲지역개발 198억 원 등이 반영됐다. 군은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성과 중심의 적극적 재정운용을 통해 민생에 필요한 맞춤형 투자를 확대했다”며 “행복한 군민, 다시 찾는 새울릉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21일부터 열리는 제290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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