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도 노리스가 두 번째 자유 주행에서 톱 타임을 기록했다.
챔피언십 포인트 리더노리스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길이 6.201km)에서 열린 ‘2025 F1 제22전 라스베이거스 GP’ FP2를 1분33초730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0.029초 뒤진 1분33초631의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2위, FP1에서 최고속도를 뽐냈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1분33초763을 마크하며 3위로 세션을 마감했다.
세션 초반은 가벼운 빗줄기와 낮은 트랙 그립으로 드라이버들이 선뜻 나서지 못했다. 5분여가 지난 후 피에르 가즐리(알핀)를 앞세워 모두 미디엄 타이어를 끼운 7대 정도가 코스로 들어갔다. 비의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코스인 하는 드라이버들이 늘면서 랩 타임이 단축됐다.
20분 후 소프트 타이어가 미디엄 타이어의 기록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1분34초430으로 타겟 타임을 만들었다. 타임 어택이 진행되며 노리스가 1분33초 943으로 잠정 톱 타임을 찍었다.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따랐다. 르클레르가 1분33초 763으로 노리스를 넘어섰다. 리암 로손(레이싱불스)이 새 소프트 타이어를 끼우고 2위가 됐다.
노리스가 1분33초602로 1위를 찾았다. 20여 분을 남기고 턴 17의 배수구의 뚜껑 고정이 느슨하다는 마샬의 보고로 경기가 중단됐고, 심각한 문제가 없다는 판단으로 세션이 재개됐다. 르클레르가 코스인한 직후에 트러블 발생해 5코너 부근에서 머신을 코스 밖으로 내보냈다. ‘트랙 유지보수를 위해’라며 다시 적기가 나왔고 그대로 세션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노리스, 안토넬리, 르클레르가 각각 1~3위로 세션을 마쳤다. 니코 휼켄베르그(자우버), 아이작 아자르(레이싱불스), 로손, 러셀,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 페르스타펜,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이 각각 4~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5 F1 제22전 라스베이거스 GP 예선은 11월 23일 01:00(한국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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