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이랜드월드가 천안 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인근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 활동은 주민들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검진은 오는 11월 22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평일 중 하루는 산업단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검진에는 방사선 촬영 장비를 갖춘 전문 의료차량과 의사, 임상병리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폐 기능 검사, 폐 X-ray 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호흡기 계통을 중심으로 한 정밀 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검진 장소는 천안시 동남구 한양수자인에코시티 1단지 작은도서관으로, 천안시청과 천안시보건소의 협조를 통해 진행된다. 아파트 입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이랜드복지재단의 천안 봉사단원들도 참여해 검진 접수와 안내, 동선 관리를 지원한다. 이랜드복지재단은 평소 위기가정 지원과 상담을 수행하며, 이번 화재 상황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조직했다.
이랜드월드는 화재 진압 이후 비상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현장 안정화와 피해 지원, 언론 및 지자체 협력을 통해 상황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피해 민원 접수 전용 창구를 개설해 민원을 단계별로 처리하고 있으며,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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