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조슈아 킹은 스타가 즐비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다.
알 칼리즈에서 뛰고 있는 킹은 현재 주앙 펠릭스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득점 2위다. 9골을 넣고 있는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득점 동률이다. 카림 벤제마, 마테오 레테기, 이반 토니, 야닉 카라스코 등 유럽을 뒤흔들었던 스타들보다 앞서는 모습이다.
킹은 노르웨이 국가대표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성장했는데 1군에서 자리를 못 잡았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 묀헨글라트바흐, 헐 시티, 블랙번 로버스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는데 맨유에서 기회가 없어 블랙번으로 완전이적했다.
킹은 본머스로 이적해 전성기를 보냈다. 2015-16시즌은 프리미어리그 31경기 6골 2도움에 그쳤지만 2016-17시즌 36경기에서 16골을 터트리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17-18시즌에도 리그 33경기 8골 3도움을 올렸고 2018-19시즌 35경기 12골을 올리면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다시 기록했다. 2019-20시즌 26경기 6골 4도움을 끝으로 본머스를 떠났다.
본머스에서 공식전 184경기를 소화하고 53골 18도움을 기록하고 에버턴으로 떠났다. 최악의 활약을 하면서 1시즌 만에 떠났다. 왓포드로 간 킹은 프리미어리그 32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페네르바체, 툴루즈에서 뛰었고 노르웨이 A매치 62경기를 뛰고 20골을 넣은 걸 끝으로 2022년 국가대표 은퇴를 했다.
2025년 여름 알 칼리즈로 이적했다. 알 칼리즈는 정우영이 뛰었던 팀이고 2021-22시즌 2부 우승을 해 1부에 합류한 팀이다. 알 칼리즈는 슈퍼스타들을 영입하려고 했는데 번번이 무산됐다. 킹을 영입했는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아쉽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개막 후 8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뒤흔들고 있다. 킹의 활약 속 알 칼리즈는 6위에 올라있다. 알 이티하드, 알 이티파크, 알 샤밥 등 거액의 이적료를 쓰고 스쿼드를 강화한 팀들보다 앞서가는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