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20 참석 위해 남아공 도착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탐보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영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남아프리카공화국)=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후 요하네스버그 OR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1호기에서 내려 환영인사들과 차례로 환영 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이날 우리측에서 양동한 주남아공대사 내외가, 남아공측에서는 빌런 오캄 산림수산환경부 장관, 음마이키 두베 국제관계협력부 동북아시아 오세아니아 과장 등이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이어 남아공 청소년 8명 댄싱 크루 (East Rand Art Academy)가 레드카펫 끝에서 댄스 퍼포먼스로 대통령 부부 환영하자 이 대통령 부부는 박수로 호응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이번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또한 프랑스와 독일 등 주요국 정상과의 첫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이 주도하는 중견 5개국(MIKTA) 협의체 회의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남아공 방문을 마친 후, 이 대통령은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의 마지막 국가인 튀르키예로 이동할 예정이다.

앞서 위성락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은 20일 이집트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G20에 참석해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다자무역체제 복원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