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3주간의 수감 생활을 기록한 책을 내달 출간한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다음 달 10일 '수감자의 일기'란 책이 서점에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감옥에서는 볼 것도, 할 것도 없다. 사막처럼 교도소에서는 내면의 삶이 단련된다"고 책의 한 구절을 같이 소개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측근들이 대선 자금 조달을 위해 리비아 당국에 접촉하는 것을 방치한 혐의(범죄 공모)로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달 21일 수감됐다.
이후 법원의 석방 결정에 따라 수감 20일 만인 지난 10일 풀려났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1심 판결에 항소해 내년 2심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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