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아버지 떠올리며 눈물’ 자네테, “하늘에서도 출전 후 잘하길 바라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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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현장] ‘아버지 떠올리며 눈물’ 자네테, “하늘에서도 출전 후 잘하길 바라셨을 것”

STN스포츠 2025-11-21 21:3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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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자네테가 2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페퍼저축은행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정관장 자네테가 2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페퍼저축은행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STN뉴스=대전] 반진혁 기자 | 자네테가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눈물을 훔쳤다.

정관장은 21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페퍼저축은행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7-25, 25-21, 19-25, 25-17)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부친상으로 인해 잠시 팀에서 이탈 후 복귀한 자네테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23점을 뽑아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자네테는 “승리해서 기쁘다. 팀으로서 이겼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이 전해준 에너지를 느꼈다. 아버지를 위해 뛰었다. 하늘에서도 경기에 뛰고 잘하길 바랐을 것이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고희진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자네테의 승리라고 볼 수밖에 없다. 대단한 정신력으로 경기를 치렀다. 너무 고맙다. 선수단에 좋은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자네테는 “정관장과 함께하는 것은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셨고 무엇보다 믿어주셨기에 잘 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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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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