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1일 열린 제275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내년 시정 핵심 메시지는 ‘꿈과 행복’으로, 집단이 개인의 꿈과 행복을 정의하는 시대는 지나고 개개인의 취향과 각자의 고유성이 모인 곳에 도시가 가야할 큰 방향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분야별 시정운영방향은 ▲시민주권의 일상화 ▲산업과 민생의 선순환 ▲환경가치의 쓰임새 확장 ▲도시공간의 확장과 연결 ▲모두의 안전과 소외없는 복지 ▲소프트파워 경쟁력 강화 등 여섯가지로 요약했다.
시민주권의 일상화는 쌍방향 온라인 소통플랫폼 ‘시민정책제안’을 제안의 수용가능성을 높이는 정책실현의 실질적 창구로 만들어나가고, 주민참여예산도 온라인 플랫폼 운영부터 공모 컨설팅 확대까지 소통창구를 다각화해 나간다.
산업과 민생의 선순환은 미래자동차, 물류·로봇·반도체, 의생명·의료기기, 액화수소 클러스터 구축을 중심으로 산업역량과 기술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환경가치의 쓰임새 확장은 탈탄소 녹색전환의 가치를 에너지 차원으로 확장하기 위해 태양광, 태양열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생활자원회수센터 현대화사업 마무리, 화포천 람사르 습지등록, 국립 김해숲체원 공식 개장, 조만강 국가하천 승격 등이다.
도시 공간의 확장과 연결은 북극항로 개척과 연계한 동북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AI인공지능 기본물류 플랫폼 유치를 현실화시키고 경전철 역세권을 잇는 새로운 공간질서를 정립한다.
모두의 안전과 소외없는 복지 실현은 실효성 있는 비상 대응 체계와 현장조치 매뉴얼을 바탕으로 재난대응의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 재공인을 이뤄낸 국제안전도시의 가치와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소프트파워 경쟁력 강화는 법정 문화도시를 계숭해 문화도시 시즌 2를 열고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 조성으로 콘텐츠산업의 인프라를 결집한다. 김해시립 김영원 미술관의 개관도 차질없이 진행된다. 외국인 관광객 증대를 목표로 크루즈 관광객 인센티브도 신설한다.
내년도 예산안은 생활밀착형 과제와 미래전략산업 등 일상의 행복과 도시의 미래성장을 동시에 견인하는 데 방점을 두고, 올해 보다 1945억원이 증가한 2조4831억원으로 편성했다.
홍태용 시장은 "시민 누구나 꿈을 꿀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확신과 희망을 안겨드리는 도시,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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