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재현부터 국제 콘퍼런스까지... 종로 한복판, 김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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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재현부터 국제 콘퍼런스까지... 종로 한복판, 김치 열풍

뉴스컬처 2025-11-21 19:51: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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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최진승 기자] 서울 종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6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가 21일 열렸다. 김치의 날(11월 22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 마련된 이날 행사는 한국 김치가 지닌 전통적 기반과 세계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기념식에서는 올해 김치 품평회 수상자들이 발표되며 국내 생산자들의 품질 경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어 김치의 날을 알리는 공식 퍼포먼스가 진행됐고, 김장 재현 및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경복궁 일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김치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2025년 제6회 김치의 날 포스터]
[2025년 제6회 김치의 날 포스터]

참가자들은 한국의 겨울철 김장문화, 발효와 저장 중심의 전통 식품 제작 과정 등을 현장에서 관찰했다. 김장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떤 원리로 보존되는지 설명과 함께 한국 김치의 문화적 바탕이 소개됐다.

◇ 세계김치연구소 콘퍼런스, 김치 세계화의 과학적·산업적 근거 공유

오후에는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한 콘퍼런스가 열렸다. 김치의 발효미생물 연구, 기능성, 글로벌 식품 트렌드 분석 등 학술적이고 산업적인 관점에서 김치의 세계화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이 공유됐다. 김치가 단순한 전통음식이 아닌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산업적 확장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국제적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김치 수출액은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최고치를 넘길 전망이다. 특히 미국·유럽 지역에서 수요가 뚜렷하게 확대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영국 등 5개국 16개 지역에서는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어 한국 김치가 세계 시장에서 갖는 위상과 인지도가 제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 도쿄의 주한일본대사관도 매년 '김치의 날'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김치 체험을 돕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김치는 우리 국민의 전통음식이자 세계가 인정한 글로벌 식품”이라며 “미래 수출형 전략산업으로 K-김치가 세계 식품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컬처 최진승 newsculture@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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