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뮤직이 '올해의 아티스트'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이 선정한 2025년 최고의 아티스트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그는 한 해 동안 힙합계의 선구자로서 음악과 문화에 끼친 눈부신 영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애플 뮤직은 "타일러가 동시대 가장 재능 있는 창작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라고 짚었는데요. 그의 음악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애플 뮤직에서 무려 45억 분 이상 플레이됐습니다. 전 세계 플레이 수, 청취자 수, 청취 시간 측면에서 올해 최고의 성과였죠.
그는 앨범 'CHROMAKOPIA'의 발매와 함께 진행한 투어로 올해를 열었어요.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던 건 타일러만의 세계관 구축과 인물 탐구에 있어 놀라운 성취였죠. 언급했듯 수치적 성과도 뛰어난 앨범입니다. 발매일 및 발매 첫 주 플레이 수를 기준으로 애플 뮤직에서 가장 성공한 앨범으로 등극했다고 해요. 놀라운 건 타일러가 투어 도중에 곡을 쓰고, 녹음까지 완성해 'DON’T TAP THE GLASS'라는 또 다른 앨범을 만들어냈다는 점입니다. 이 앨범 역시 55개국 이상의 애플 뮤직 차트에서 발매일에 1위를 기록했고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지난 9월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첫 내한 공연까지 마친 그는 2025년 거버너스 볼, 롤라팔루자, 아웃사이드 랜드, 오쉐가 등 세계 주요 뮤직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였습니다. 그를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한 애플 뮤직은 "타일러는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을 계속해서 증명한다. 그는 올해 내내 놀라운 창의력을 보여줬다"라고 했습니다.
타일러는 자신의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올해 내 커리어는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다. 음악과 내가 직접 만든 것들에 대한 반응인 만큼 더욱 특별하다"라고 소감을 전했어요. 더불어 "틀에서 조금씩 벗어난 이들을 계속해서 지지해 달라.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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