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네이버웹툰이 프랑스 예술 단체와 손잡고 발레를 소재로 한 웹툰을 선보인다.
네이버웹툰은 21일 파리 오페라와 파트너십을 맺고 프랑스 오리지널 웹툰 '시크레 뒨 에투알'(Secret d'une Etoile·발레리나의 비밀)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파리 오페라에서 군무를 맡은 한국인 무용수가 오디션 직전 티아라를 만진 뒤 1950년대 프리마 발레리나에 빙의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국 웹툰 작가 허니비, 프랑스 웹툰 작가 스틸언더월드가 각각 글과 그림을 맡았다. 프랑스어로 이달 28일 선공개되며, 한국에서는 내년에 연재될 예정이다.
파리 오페라는 35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예술 단체로, 팔레 가르니에와 오페라 바스티유에서 발레, 오페라,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글로벌 웹툰 서비스 총괄은 "이번 파트너십은 웹툰이 공연 예술과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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