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투자받은 지분 500만주를 약 1300억원에 다시 사들이면서 지분율 100%를 확보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한국투자어슈어런스와 한국증권금융이 각각 보유한 한금서 지분 345만주와 155만주를 장외취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취득단가는 2만5693원으로, 총 취득금액은 1284억6500만원이다. 한국투자어슈어런스와 886억4100만원, 한국증권금융과 398억2400만원에 거래됐다.
한화생명은 투자 유치 시점 대비 고속 성장한 한금서의 기업가치를 감안하면, 지분 매입을 통한 이익 창출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23년 9월 투자유치 당시 한금서의 기업가치는 약 9000억원으로 평가됐지만, 현재는 약 1조7000억에 달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 100% 완전 자회사 전환으로 의사결정 일원화를 통한 영업력 강화도 가능해졌다는 게 한화생명 측의 설명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금서의 높은 이익 창출력 및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떄 지분 매입이 모회사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발생할 배당 등을 고려할 때 현 시점이 적합한 타이밍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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