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안세영, 10관왕 향한 초고속 질주…日 스이즈 43분 만에 2-0 제압→호주오픈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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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안세영, 10관왕 향한 초고속 질주…日 스이즈 43분 만에 2-0 제압→호주오픈 준결승 진출

엑스포츠뉴스 2025-11-21 17:44: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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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을 막을 적수는 어디에도 없다. 개인 최다 10관왕을 향한 도전에 거침이 없다.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 있는 퀘이 센터에서 열린 세계 38위 스이즈 마나미(일본)와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호주 오픈(슈퍼 500) 8강 맞대결에서 게임스코어 2-0(21-10 21-8)로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에게 스이즈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단 43분 만에 1, 2게임을 모두 얻은 안세영은 수파니다 카테통(태국·14위)애개 2-1(17-21 21-11 23-21)로 역전승을 거둔 세계 8위 랏차녹 잉타논(태국)과 결승 진출을 두고 겨룬다. 

앞선 32강에서 셔나 리(뉴질랜드·세계 145위)를 29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6 21-6)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던 안세영은 둥추퉁(대만·세계 59위)도 단 33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7 21-5)으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잉타논 잡고 결승에 진출한다면 미셸 리(캐나다·세계 17위), 푸트리 쿠스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7위) 대진 승자와 결승전을 갖는다. 

안세영이 호주 오픈을 우승한다면, 개인 최다는 물론 여자 단식에서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신기록인 10관왕을 달성한다. 

그는 올해 출전한 13개 대회에서 9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안세영은 올해 총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 전영, 인도네시아), 5개의 슈퍼 750 시리즈(인도, 일본, 중국, 덴마크, 프랑스), 그리고 슈퍼 300 시리즈인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단일 시즌 슈퍼 750 시리즈 6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는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정상급 대회 9관왕을 차지한 그는 11~12월 3개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무려 12관왕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스스로 단념했다. 



12관왕은 남녀 통틀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이다. 현재 세계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은 일본 남자 배드민턴의 전설 모모타 겐토가 2019년 기록한 11회 우승이다.

지난달 프랑스 오픈 우승으로 9관왕을 달성했던 안세영은 귀국 후 인터뷰에서 호주 오픈에 앞서 열린 일본 구마모토 오픈을 쉬겠다고 선언하면서 12관왕 도전을 내년으로 미뤘다.

그는 "원래 구마모토(대회)도 뛰어야 하는데 일정이 조금 빡빡하다는 생각이 들어 호주 오픈만 출전하기로 했다"며 "올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신다면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세영은 호주 오픈이 끝나면 다음달 중순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출전해 올해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편, 안세영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진행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하는 2025년 체육 발전 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에서 한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경기인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성 선수로는 과거 장미란(2005년), 김연아(2009년), 박인비(2016년), 김연경(2020년), 최민정(2022년), 임시현(2024년) 등에 뒤를 잇게 된다. 안세영은 이제 국가가 인정한 한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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