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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을 마친 뒤 지난 19일 카이로에 도착했다. 이튿날 공식 환영식으로 일정이 시작됐고, 이어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111분간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두 정상은 방산 협력 확대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카이로대학교 연설에서 중동 외교 구상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처음 공개했다. 그는 이를 평화·번영·문화의 ‘3대 축’으로 설명하며 안정(Stability), 조화(Harmony), 혁신(Innovation), 네트워크(Network)와 교육(Education)으로 세부화했다. 중동·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 노력, 방산·첨단기술 협력, 인적교류 확대 등이 핵심 내용이다.
재외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도 양국 간 교류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집트와 대한민국 간의 교류와 소통, 협력을 확대하는 게 대한민국의 국익에도 도움 되고 이집트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직항 항공편 개설 등 실질적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21일) 오후 늦게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한다. 이 대통령은 22일부터 이틀간 G20 회원국 자격으로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안보·기후 등 주요 어젠다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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