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차관 "남북 협력하면 온실가스감축 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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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차관 "남북 협력하면 온실가스감축 새 가능성"

모두서치 2025-11-21 17:0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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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21일 남북이 협력해 파리기후변화협정(파리협정)에 따른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한반도 기후환경협력 포럼'에서 평화교류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우리나라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53%~61% 감축, 북한은 2030년까지 최대 52.4%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는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치이지만, 우리 산업계에는 상당히 도전적인 목표"라고 했다.

이어 "북한의 높은 목표치도 내부적 대응이 아닌, 국제사회의 협력을 전제로 보고한 수치"라며 "남북 모두 기후위기 대응의 목표를 각각, 자체적으로 달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셈"이라고 했다.

김 차관은 "그러나 남북이 협력할 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며 "전문가들은 북한의 산림을 남북이 함께 복원하고, 그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배분함으로써 남북 모두의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가능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김 차관은 "기후환경협력은 실용과 필요에 의한 협력"이라며 "이념과 정치 논리보다 현실적이고, 이해하기 쉽다"고 말했다.

또 "남북 협력이 경제적 부담에 비해 실익이 적다는 우려에 대해 비용보다 큰 편익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도 가능하다"며 "무엇보다도 남북이 공동의 위기에 대응하며 신뢰를 쌓고 평화의 기반을 확장하는 선순환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이 분야의 교류협력 재개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미래지향적 협력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파리협정에는 전 세계 195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하기로 했다. 북한은 2016년 파리협정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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