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지난 10년간 삼성 라이온즈의 궂은일을 맡아오던 투수 김대우(37)가 방출됐다.
삼성은 21일 "7명의 선수와 다음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투수 김대우, 이상민, 최성훈, 포수 김민수, 내야수 안주형, 공민규, 김재형 등 7명이 포함됐다.
특히 투수 김대우는 2016년 채태인과 1:1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후 10년간 팀을 위해 헌신적인 투구를 보였다. 선발이 무너진 후 올라온 장기 구원, 불펜, 선발 등을 오가며 팬들에게 '콩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를 거쳐 삼성에 정착했던 투수 이상민도 방출 대상이다. 2020년 삼성 입단 테스트 합격 후 같은 해 6월에 1군에 올라왔다. 2021년 데뷔 첫 승리를 따내고 불펜에서 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며 결국 유니폼을 벗게 됐다.
포수 김민수도 이번 명단에 올랐다. 2014년 한화에 지명되어 프로 데뷔에 성공했던 그는 시즌 후 권혁의 보상선수로 고향 팀인 삼성으로 이적하게 됐다. 상무 야구단에서 병역 의무를 마친 후 2017년부터 8년을 뛰었다. 자선 야구대회에서 실감 나는 분장으로도 잘 알려졌다. 특히 가오나시 분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삼성은 지난달 투수 송은범, 내야수 강한울 오현석, 외야수 김태근 주한울 등에 재계약 불가 통보를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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