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양국의 동맹국과 우군들이 잇달아 입장을 밝혀 '편들기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중국의 일본 비판에 힘을 실어주고 미국과 대만은 중국의 보복 조치를 당한 일본을 공개 지지하고 나서면서 갈등의 파장이 국제사회로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21일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관영매체와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최근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이 매우 위험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다카이치 총리를 직접 겨냥해 공격하지는 않았으나 일본의 역사적 과오를 비판하는 중국 측 주장에 가세하는 공개 발언을 했습니다.
반면 미국 대사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진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방침을 비판했고 대만 지도자는 일본산 재료로 만든 초밥을 먹는 사진을 올리며 중국을 자극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로이터·X @USAmbJapan ·인스타그램 라이칭더 대만 총통·텔레그램 러시아 외무부·rian_ru·no_mainstreamW·사이트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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