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조직 재생 섬유소 활성 플랫폼 'AI-FRESH(Activated Fibrin-based tissue REgeneration System for Healing)'를 21일 공식 론칭했다. AI-FRESH는 기존 로킷헬스케어의 AI 장기재생 수술 플랫폼과 결합해 'AI 장기재생과 장기 기능 개선'이라는 듀오 전략을 완성하며, 회사를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의 퍼스트무버이자 '통합 솔루션 리더'로 재정립할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AI-FRESH 플랫폼은 환자 본인의 혈액을 채혈해 성분을 분리·활성화(activated)하고, AI 기반 영상 및 임상 데이터를 활용하여 통증과 기능 저하가 발생한 부위를 정밀하게 찾아낸다. 이후 손상된 조직 주변에 AI-FRESH를 주사하여 통증 완화와 조직 재형성을 동시에 유도하는 방식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AI-FRESH는 진단, 처리, 주입, 사후관리까지 AI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이라며 "환자마다 혈액 구성, 염증 패턴, 조직 손상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진정한 초개인화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 결정적인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초기 적응증은 당뇨발 궤양과 회전근개 부분 파열 및 만성 통증이다. 특히 기존 AI 장기재생 수술 플랫폼과 병행 사용 시 수술 전후 회복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킷헬스케어는 AI-FRESH의 적응증을 내년부터 무릎 골관절염, 테니스 엘보와 아킬레스 건염 등 스포츠 손상, 안면 흉터·피부 재생, 탈모 보조 치료 등 정형외과, 피부과, 성형외과 전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FRESH는 반복 시술이 가능하고 최소 침습적이며 비용이 낮아 환자 접근성이 극대화된다는 장점을 갖는다. 고령화 가속으로 폭증하는 만성 질환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규모 매출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로킷헬스케어는 국내 출시 직후 규제가 유연한 남미·중동 등 시장 인허가를 우선 추진하고, 내년부터 유럽 CE-MDR 및 미국 FDA 허가 절차에 돌입해 글로벌 시장을 동시 공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재생의료는 '수술로 장기를 새로 만든다'는 접근이 주를 이뤘지만, AI-FRESH는 장기개선 보완 플랫폼으로 수술과 주사를 하나로 연결한다"며 "로킷헬스케어는 이제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AI 기반 장기재생과 통증·기능 관리 통합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