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개인 사업으로 성공해 지역사회에서 큰손으로 불리던 50대 사업가 부부가 거만한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로 공개 처형됐다.
북한 당국은 "이들이 외부 조직과 협력해 외화를 불법적으로 이동시키고 반국가적 메시지를 유포했다고 보고 해당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부부의 처형식은 주민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야외 공간에서 집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은 주민들에게 공포를 심어 반공화국적 행위를 사전 차단하겠다는 목적으로 공개 처형을 실시하고 있다.
외국 드라마·영화를 시청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도 처형 대상이 된다. 실제로 작년에는 K-팝을 유포한 20대 청년이 처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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