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트럼프는 여기자에 "돼지" 막말…백악관은 "솔직하다" 억지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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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럼프는 여기자에 "돼지" 막말…백악관은 "솔직하다" 억지 옹호

연합뉴스 2025-11-21 16:2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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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기자를 향해 "돼지"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솔직하고 정직하다"고 옹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블룸버그 통신의 캐서린 루시 기자가 '엡스타인 파일'을 아직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조용히 해. 조용히 해, 돼지야"라고 퍼부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막말은 많은 비판을 불러왔습니다.

미국기자협회는 19일 성명에서 "자유롭고 독립적인 언론의 핵심 역할을 훼손한다"고 지적했고, 국제여성언론재단도 "외모에 기반한 모욕은 여기자들을 입 다물게 하려는 성차별적 공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솔직하고 정직한 대통령"이라며 억지 논리로 옹호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한 기자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를 돼지라고 부른 게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은 이 방에 있는 모두에게 매우 솔직하고 정직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나는 미국인이 대통령의 재선을 택한 이유 중 하나가 그의 솔직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는 역사상 가장 투명한 대통령"이라고 두둔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선 "대통령이 여러분의 얼굴을 보고서 거짓말을 한 뒤 몇 주간 언론과 대화하지 않고 질문을 받지 않았다"며 "그러니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매일 보여주는 솔직함과 개방성에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작: 정윤섭·김다영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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