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경남 하동군이 스마트 경로당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20일 하동군은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스마트 경로당 운영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구축된 스마트 경로당 30개소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로당 회장과 기기 관리자, 읍·면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스마트 경로당은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조성된 디지털 복합 공간으로 어르신 건강관리와 여가 활동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경로당 내에는 화상강의 기기,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노래방 기기, CCTV, 화재감지기 등이 설치돼 있어 안전하고 편리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수 있다.
이날 교육은 ▲기기별 기능 및 사용법 ▲관리 요령 ▲시스템 점검 및 고장 대응 방법 등 실질적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교육용 기기를 직접 체험하며 활용법을 익혔다.
경로당 회장을 맡고 있는 이OO 씨는 “기기를 직접 다뤄보니 경로당 회원들에게 자신 있게 안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스마트 경로당은 노년기 일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가겠다”며 “디지털 소외 없는 노인복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2023년 국비 공모사업 선정으로 스마트 경로당 30개소를 구축했으며 2025~2026년 2년간 총 20억 원(국비 포함)을 확보해 6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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