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은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펩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 연구에 대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계약에 따라 인벤티지랩의 미세유체 제형화 플랫폼 기술(IVL-DrugFluidic)을 기반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이 보유한 펩타이드 신약 물질을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로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가 지속된다.
이는 작년 9월 체결한 기존 공동연구 계약의 긍정적인 결과에 따른 후속 협력이라고 인벤티지랩은 말했다.
앞서 진행된 1차 공동연구에서 인벤티지랩은 미세유체 기반 제형화 기술을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의 펩타이드 물질을 안정적이고 균질한 장기지속형 제형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약효 지속성과 체내 방출 제어 등 주요 기술 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이 또다른 펩타이드 물질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추가 계약을 추진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이번 추가 계약 건은 베링거인겔하임에서 먼저 제안한 것"이라며 "공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단기간 내 사업화 성과를 구체화하고, 장기지속형 제형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벤티지랩은 미세유체 기반 약물전달 플랫폼 IVL-DrugFluidic, IVL-GeneFluidic, IVL-PePOFluidic 및 IVL-BioFluidic을 중심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유전자 치료제, 경구용 펩타이드 제형, 바이오의약품 피하주사 제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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