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남구 동평초등학교를 2027년 3월 인근 동백초등학교에 통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 여건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2030년 두 학교 학생 수 합계가 현재 667명에서 325명으로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울산교육청이 지난달 11일부터 나흘간 동평초 학부모 1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3.8%가 통합에 찬성했다.
통합이 확정된 두 학교에는 교육과정 다양화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통합 과정에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 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정 규모 학교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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