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와 DB손해보험이 충남도에 야간 보행자 안전용 반사광 패딩·모자·망토 등 의류세트 500개를 기증했다.
충남도는 21일 한 변호사와 DB손해보험 관계자 등이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를 만나 1억원 상당의 반사광 의류 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노인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는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와 시·군 노인회를 통해 독거노인, 농촌 거주 고령자, 폐지 수거 노인 등 보행 환경이 취약한 노인에게 반사광 의류 세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번 기증이 노인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야간 시인성 부족' 문제를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귀한 나눔이 지역 사회의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안전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과 정책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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