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2026년도 본예산안 7천704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8.45% 증가한 규모다.
군은 정주 여건 개선, 재난 안전 강화, 농업 경쟁력 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짰다.
분야별로 사회복지가 1천944억원(25.2%)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농림해양수산 1천606억원(20.9%), 환경 1천29억원(13.4%) 등이 뒤를 이었다.
거남·광산 등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남지강변길 공영주차장 조성(20억원), 창녕우포예술촌 조성(20억원), 치매안심센터 신축(22억원) 등 지역 현안 사업에 예산을 반영했다.
군은 농업 분야 예산에 대해 "지난해 대규모 시설 투자가 많아 표면적 증가율은 낮아 보이지만, 직불금과 수당 등 실질적인 농가 지원 예산은 늘렸다"고 설명했다.
성낙인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은 군민 생활 불편을 줄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며 "특히 문화·관광·체육 분야 투자를 강화해 방문객들이 창녕에서 머물며 즐기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1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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